물에 죽염을 녹이면 생기는 검정색 물질은?
죽염을 물에 녹이면 생기는 검정색 물질은?
죽염을 녹여서 먹을 때 혓바닥에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고 생수에 녹여보면 검은 찌꺼기가 보입니다. 이것은 대나무 숯으로 제품의 품질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죽염을 제조하는 과정을 직접 보실 기회가 있으면 아실 수 있는 일이지만, 쇠통 안에 소금을 다져 넣은 후 대나무을 빼곡하게 넣고 불을 지피면 대나무는 거의 타서 재가 되고 하얀 소금기둥만 남게 되는데 대나무 숯의 일부는 소금에 자연스럽게 섞여 들아갑니다.
이러한 과정이 8번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조금씩 소금에 섞여 들어가고, 마지막에는 온도를 높혀 죽염을 녹여 내리게 되는데, 대나무에 소금을 넣고 녹여내리는 과정에서 일정한 대나무의 숯이 섞이게 됩니다.
그래서 횟수를 거듭할 수록 대나무의 숯도 자연스럽게 증가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이 죽염을 물에 녹이면 위에 뜨거나 가라앉는 성분이며, 이 성분들은 인체에 전혀 해로운 것이 아니며 오히려 일정한 성질을 발휘하는 것으로 안심하고 드셔도 좋습니다.
이러한 대나무 숯은 용융처리되는 과정에서 침전되어 여과되지만 일정 부분은 죽염에 자연스럽게 섞여 있는 것입니다. 숯 나름으로의 일정한 정화작용이 있으며 숯은 건강보조제로 섭취되기도 합니다.
죽염에 들어가는 대나무 숯은 건강제품에 사용되는 참나무 숯이나 소나무 숯보다 한결 효과가 뛰어납니다. 또 대나무 숯이 1천도 이상에서 만들어 질 때 그 효용이 더욱 커진다는 결과도 있고 이래 저래 버릴 것이 없습니다. 죽염 속의 또다른 하나의 좋은 성질을 가진 숯 성분을 버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죽염이나 죽염수를 복용할 때는 그대로 모두 음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눈에 넣거나 코를 세척하거나 하는 용도로 사용하실 때는 가라 앉힌 후 광목이나 커피여과지 등으로 깨끗하게 걸러 사용하시면 맑은 죽염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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