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황은 구체적으로 어떤 물질인가?
유황은 자연산 토유황과 석유 정제과정에서 부산물로 생기는 유황이 있다. 자연산 유황은 화산분출 때 나온 유황이 흙 속에 수만년간 매몰되어 지구 자장(磁場)의 자력에 의해 독성이 대부분 중화된 유황이다. 이 자연산 유황은 적절한 법제과정을 거치면 무독하게 되어 사람이 직접 복용하는 금단(金丹)의 재료로 쓸 수 있다. 이 자연산 유황은 국내에 시판되지 않는다. 시판되고 있는 유황은 농약을 쓰여지는 석유화학 부산물이다. 이런 유황은 법제를 해도 사람이 직접 먹으면 해를 받기 때문에 오리생체를 이용해 법제해야 한다. 유황은 원소 주기율표상 산소와 같은 6족으로 유황과 산소는 생물의 호흡으로 이루어지는 중요한 물질이다. 이 유황은 예로부터 불사약을 만드는 주원료였던 것처럼 인간의 생명활동에 가장 원천적인 작용인 보양, 보기하는 천하의 명약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법제된 유황은 최고의 보양제로 양기부족을 다스리고 각종 궤양과 염증 및 냉증을 비롯해 각종 부인병, 소아병에 두루 쓰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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